장미도시 포항, 시민 손으로 가꾼다…‘제9기 장미 아카데미’ 개강

이동찬 기자 | 2025.06.25 08:29
장미도시 포항, 시민 손으로 가꾼다…‘제9기 장미 아카데미’ 개강

포항시가 시민 주도의 녹색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제9기 장미 아카데미 – 장미도시여 피어나라’를 24일 개강하고 본격적인 장미 시민정원사 양성에 들어갔다.

이번 장미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강사진을 확대해 장미 식재·관리뿐 아니라 관련 문화와 도시 정원 조성까지 아우르는 심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장미 아카데미는 포항시의 시화인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주민 스스로 도시환경 개선에 나서도록 2017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포항장미사랑회(회장 전미자)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한다.

이번 기수도 정원 40명이 모집 즉시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 수료 후에는 기념 화단 조성과 자원봉사 활동 등 지속적인 실천 활동도 이어진다. 수료생을 위한 심화 과정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배출된 214명의 수료생들은 장미 식재 자원봉사와 장미사랑회 활동을 통해 장미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전미자 회장은 “장미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전문성과 애정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 역시 “천만송이 장미도시는 행정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장미 아카데미 외에도 도심 장미정원 조성, 시민 참여형 정원 관리, 장미 문화행사 등을 통해 ‘천만송이 장미 도시’라는 브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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