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 탄력… LH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 쾌거


배후부지 2단계 확보, ‘연구·생산·가공·유통’ 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 탄력

- LH 선매입예산 절감·사업 기간 단축, 2030년 연 1만 1,000톤 생산 목표


포항시가 미래 수산업 전략으로 추진 중인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1단계 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단계 구역까지 포함되면서 산업단지 전체 부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연어양식특화단지는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 2,000여㎡ 부지에 총사업비 78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포항시는 테스트베드 준공 이후 해외에서 수정란을 도입해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양식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가 토지를 선매입해 사업 시기에 맞춰 공급하는 제도로, 지가 상승 이전에 토지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토지 보상 업무를 LH가 전담함에 따라 행정 부담이 줄어들고 사업 추진 속도 역시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할 납부 방식 적용으로 재정 부담 완화 효과도 예상된다.

포항시는 향후 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연구·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연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27년 첫 ‘포항산 연어’ 출하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연간 1만 1,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비축사업 선정으로 사업 추진의 핵심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가 해결됐다”며 “연어양식특화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포항을 스마트 수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